고흥군, 적대봉 생태숲 조성 본격화
고흥군, 적대봉 생태숲 조성 본격화
  • 고흥/박은미기자
  • 승인 2008.12.0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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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역 최종보고회…2013년까지 52억 투입 생태숲 조성
천혜자원 고흥반도 숲·바다 어우러진 산림휴양도시 건설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2일 군청 상황실에서 난대수종의 보고인 거금도 적대봉에 생태 숲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 생태 숲 조성 사업은 천혜의 관광자원인 고흥반도의 아름다운 해안선과 건강한 숲을 더욱 보전하고 가꿔서 숲과 바다가 멋지게 어우러진 산림휴양도시 건설을 위해 추진해오고 있다.

금산면 청석마을 적대봉 계곡주변 200ha규모의 생태 숲 조성을 위해 지난 5월 21일 산림조합중앙회 엔지니어링사업본부와 기본계획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이날 최종보고회를 가졌으며, 실시설계를 거쳐 산림휴양 문화공간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적대봉에 생태 숲 조성사업은 2013년까지 52억원들여 자연학습시설, 생태관찰로 등 산림문화공간을 조성한다.

이날 박병종 군수는 “고흥군은 세계 어느 곳보다 빼어난 산림휴양여건을 가지고 있으므로 민선 4기 미래전략 사업과 연계한 건강휴양도시, 친환경도시, 우주항공산업 중심도시 건설과 함께 산림휴양시설 확충을 위한 생태 숲 조성사업의 밑그림인 기본계획을 심도 있게 검토해 달라”고 당부 했다.

군 관계자는 “생태 숲 조성사업이 아름답고 희귀한 산림식물의 보전과 관리를 통한 자연체험 교육장 및 산림휴양공간 조성의 기초가 되므로 기본계획 단계에서부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군에서는 지난 11월 28일 팔영산 자락인 영남면 사포마을에 올해부터 2년간 14억6천3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열악한 산촌마을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임업생산기반 및 산림휴양시설을 확충하는 산촌생태마을 조성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