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9월 날씨,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올 9월 날씨,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 장유리 기자
  • 승인 2018.10.0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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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평화누리공원을 찾은 가족이 연 날리기를 하며 가을 나들이를 즐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30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평화누리공원을 찾은 가족이 연 날리기를 하며 가을 나들이를 즐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올해 9월 날씨는 평년(1981∼2010년 평균)과 비슷한 수준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1일 '9월 기상 특성' 자료를 토대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올 9월 전국 평균 기온은 20.4℃, 전국 강수량은 136.5㎜로 나타났다. 이는 9월 평년 기온(20.5℃), 9월 평년 강수량(74~220.7㎜) 수준과 비슷한 정도다.

9월에는 계절이 바뀌면서 기온이 점차 내려가는 가운데 우리나라 북쪽에 형성된 상층 기압골의 영향으로 선선한 날이 많았다.

다만 남쪽 기압골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오른 날이 있어 기온 변화가 다소 컸던 것으로 조사됐다.

강수량의 경우에는 국지성 호우가 많이 내린 특징이 보였다.

1~2일은 제주도와 남해안 중심, 3~4일은 충청도와 지리산, 제주도 산간 등에서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렸고, 13~15일, 19~21일은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왔다.

또 지난달 제22호 망쿳, 제23호 바리자트, 제24호 짜미, 제25호 콩레이 등 4개 태풍이 발생했으나 아직까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것은 없었다. 콩레이는 경로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신아일보] 장유리 기자

jyuri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