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내년 하반기 LA에 'PK마켓' 문 연다
이마트, 내년 하반기 LA에 'PK마켓' 문 연다
  • 김견희 기자
  • 승인 2018.09.2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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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운타운 번화가 위치… 1~2층 3104㎡에 매장 구성
(사진=이마트 제공)
(사진=이마트 제공)

이마트가 프리미엄 그로서란트를 콘셉트로하는 'PK마켓'(가칭)을 앞세워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로서란트란 식재료를 파는 그로서리와 음식을 먹는 공간인 레스토랑이 한곳에 있는 형태다. 

이마트는 미국 진출을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 지역 번화가인 사우스 올리브 스트리트 712번지(주얼리 디스트릭트) 복합 상업시설을 임대차 계약했다. 임차 계약 기간은 10년이다.

이마트는 6층 건물 중 1~3층을 임차해 프리미엄 그로서란트 매장인 ‘PK마켓’ 미국 1호점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개점 시기는 2019년 하반기로 예상했다. 

임차면적은 모두 4803㎡(1453평)이며, 이 중 1층과 2층 (3104㎡, 939평)을 매장으로 꾸미고, 3층 (1699㎡, 514평)은 사무실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마트가 임차한 건물은 1917년에 세워진 101년 역사를 간직한 유서 깊은 곳이다. 완공 당시 ‘빌레 드 파리’ 백화점이 입점할 정도로 LA 다운타운 중심 상업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또 시청 등이 있는 ‘HISTORIC CORE’와 사우스 파크, 금융지구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데다 전철역도 인접해 있어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 자리 잡고 있다.

이 지역은 특히 현재 진행되고 있는 LA 다운타운 재개발이 완료되면 향후 성장 가능성도 높아지는 등 최적의 입지라는 평가다.

이마트는 “부지 계약이 마무리됨에 따라 미국 사업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나설 수 있게 됐다.”며,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pek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