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소연, 올해 좋은 카드사 1위 '삼성카드'… 꼴찌 '하나카드'
금소연, 올해 좋은 카드사 1위 '삼성카드'… 꼴찌 '하나카드'
  • 우승민 기자
  • 승인 2018.09.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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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신한카드 삼성에 밀려 2~3위, 카드 민원건수 소폭 하락

소비자들이 뽑은 '2018년 좋은 카드사'에 삼성카드가 1위에 올랐다. 반면 하나카드는 4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소비자연맹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위를 했던 삼성카드가 올해엔 BC카드와 신한카드를 제치고 좋은 카드사 1위를 차지했다. BC카드는 2위로 밀렸으며, 신한카드는 3위로 떨어졌다.

이번 자료는 안정성(40%), 건전성(20%), 수익성(10%), 소비자성(30%) 등 4대 부문 12개 항목으로 평가해 산정했다.

안정성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총자산 등을, 소비자성은 민원건수, 민원증감률 등을  바탕으로 평가했다.

건전성은 연체채권 비율과 대손충당금 적립비율, 수익성은 총자산 수익률과 당기순이익으로 평가했다.

조사결과 삼성카드는 안정성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소비자성·건전성·수익성에서 모두 2위를 차지해 종합 순위 1위를 거머쥐었다.

2위를 차지한 비씨카드는 건전성 1위, 안정성 2위를 차지했지만 소비자성과 수익성이 2위에서 3위로 하락했다. 신한카드는 소비자성과 수익성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건전성과 안정성이 4위를 차지하면서 종합 3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KB국민카드가 4위, 우리카드 5위, 현대카드 6위, 롯데카드 7위, 하나카드가 8위에 머물렀다. 하나카드의 경우 전년과 동일한 수익성 6위, 안정성 7위의 최하위 성적을 받았으며, 소비자와 건전성도 전년에 이어 최하위를 기록해 4년 연속 8위에 머물렀다.

한편 소비자 10만명당 민원건수는 평균 8.52건으로 전년대비 1.65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같은기간 카드이용실적은 평균 76조1913억원으로 전년대비 5438억원 감소했다.

smwo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