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겨울 농한기 ‘희복마을 공동일터 사업’ 추진
가평군, 겨울 농한기 ‘희복마을 공동일터 사업’ 추진
  • 이상남 기자
  • 승인 2018.09.2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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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6개 마을 선정 지원… 일자리 창출·소득증대 기대

경기 가평군이 겨울 농한기를 활용해 지역 특색을 살린 희복(희망과 행복) 마을 공동일터 사업이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로 이어지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올해에는 16개 마을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희복 공동일터 사업은 농업, 관광업이 중심이 되는 군 지역 특성상, 일자리가 줄어드는 동절기에 농가의 소득창출과 공동일터를 통한 마을 공동체의식을 위해 시작된 사업이다.

사업을 통해 주민들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선순환을 직접 경험하고 저출산 고령화로 무너지는 마을단위 공동체를 형성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군은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희복마을 공동일터에는 읍내7리 ‘손으로 빚은 전통만두’등 신규사업 5개, 청평면 하천1리 ‘유기농 우렁이 쌀을 이용한 조청’ 등 계속사업 11개 등 총 16개 마을 188명의 주민이 참여한다.

또한 올해 계속사업으로 선정된 11개 마을은 지난해 생산품 판매를 통해 총 9399만6000원의 수익금을 올렸고. 수익금 50%는 마을에 주어지고 나머지는 군에 귀속돼 다음해 인건비 등에 활용된다.

하윤희 일자리지원팀장은 “농한기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성심껏 참여하고 있는 주민들을 응원하고 살맛나는 농촌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선발된 마을별 교육 등을 통해 사업수행과 추진방향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lsn754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