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市 인센티브사업 ‘휩쓸어’
서대문, 市 인센티브사업 ‘휩쓸어’
  • 김용만기자
  • 승인 2008.12.0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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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개 사업중 17개사업 수상…시상금 13억원 확보
서대문구가 서울시 인센티브 사업평가 발표가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각종 인센티브사업 중 17개 분야에서 성과를 거둬 총 시상금 12억9천8백만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장애인편의시설 확충, 주민자치센터 운영, 불법 노점 정비, 승용차 요일제 등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양한 분야에서 골고루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서대문구는 주민자치센터 일반운영 분야에서 2005년과 2006년 연속 우수구 선정에 이어 지난해 최우수구, 올해 프로그램 분야 우수구에 선정됨으로써 다시 한번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에 관한한 최정상임을 확인시켰다.

올해는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자원을 적극 발굴 특화 프로그램의 질을 개선한 『우리동네 보물찾기-테마가 있는 마을 만들기』사업을 추진해 호평을 받았다.

북아현동의 ‘잊혀진 두께우물 복원’, 연희동의 ‘연희궁터 옛우물 가꾸기’, 홍제3동의 ‘홍제천 자연체험학습장 운영’이 프로그램 분야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지난 10월 경기도 시흥에서 개최된 ‘제8회 전국 주민자치박람회’에서 충현동이 프로그램 분야 우수상, 홍제3동이 종합분야 장려상 등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2개의 주민자치센터가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자칫 소외되기 쉬운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분야에서 서대문구는 지난 3년 연속 우수구 선정에 이어 올해에는 ‘최우수구’ 영예를 차지해 겹경사를 맞았다.

무엇보다 장애인 이동권 확보에 주력해 횡단보도와 지하도, 육교 등의 턱을 낮추고 점자블럭 등 편의시설을 정비했다.

현동훈 서대문구청장은 “올해 구가 걷은 풍성한 수확 뒤에는 맡은바 업무에 묵묵히 최선을 다한 공무원과 우리구를 응원해준 구민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며 “앞으로도 구민과 공무원이 한 마음이 되어 이사 오고 싶은 서대문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