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도, 내년도 국비확보 초당적 협력체계 구축
대구-경북도, 내년도 국비확보 초당적 협력체계 구축
  • 김진욱 기자
  • 승인 2018.09.1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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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경북도는 오는 17일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대구.북지역 국회의원과 예산협의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대구·경북 상생협력사업’, ‘대구·경북 미래먹거리 사업’ 등 주요 현안사업의 국비확보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국회의원들의 초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

민선7기 출범 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이번 예산협의회는 지역발전을 위한 국비확보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는 인식아래, 반드시 확보해야 할 국비사업들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상임위, 예결위 예산심의에도 공동으로 대응한다.

이날 논의할 2019년도 주요 국비사업으로 대구시는 친환경첨단산업 분야로 한국 안경산업 고도화 육성(20억원), 유체성능시험센터 건립(120억원), 제3산단 지식산업센터 건립(10억원), 첨단동물평가동 구축(6억원) 이다.

또 R&D 분야 지역 VR/AR 제작 지원센터 구축(20억원), 혼합현실 콘텐츠 실증 확산(20억원), SOC 분야 상화로 입체화사업(30억원), 안심~하양 복선 전철(396억원) 등이다.

경북도는 SOC 분야 중앙선 복선전철화(도담~영천)(6000억원), 동해중부선 철도부설(포항~삼척)(3500억원) 등과 R&D 분야로 스마트서비스 융합밸리 조성을 위한 5G테스트베드 구축(5억원), 고기능성 철강·소재산업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75억원) 등이다.

또 문화·복지 분야 세계유산 하회마을 방문객센터 건립(14억원), 국립문화재수리진흥원 건립(5억원) 등과 농림·수산·환경 분야 안동농산물 도매시장 현대화(48억원), 포항영일만항 건설(212억원) 등이다.

특히 ‘경북도청 이전터 개발’,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 ‘안심~하양 복선전철 건설’ 등 대구·경북 공동발전을 위한 사업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권영진 시장은 “국비확보 전망이 쉽지 않은 상황으로 여야 의원들의 각별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며 “현안해결을 위해 여·야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소통·협력하는 모습을 통해 시도민들께 희망을 드리겠다”고 말헀다.

이철우 경북도시자는 “국비지원 없이 지자체 예산만으로는 아무일도 하지 못한다. 이 위기상황을 헤쳐 나가려면 절박한 심정으로 의원들과 시도간 긴밀한 팀플레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