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스마트 건설 주인공은 젊은 그대"
"미래 스마트 건설 주인공은 젊은 그대"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8.09.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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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청년 창업·스타트업 디딤돌 구축 사업 공모
내달 사업계획서 접수 후 '최대 2500만원 지원'
2018 LH 청년 창UP·스타트UP 디딤돌 구축사업 창업지원금.(자료=LH)
2018 LH 청년 창UP·스타트UP 디딤돌 구축사업 창업지원금.(자료=LH)

LH가 대한민국의 스마트 건설을 이끌어 갈 청년 창업자를 찾는다. 스마트 건설 창업 아이템 또는 미래 신성장 기술 등을 활용한 사업계획서를 심사해 총 10팀에 최대 2500만원의 창업 지원 및 사업화 촉진비를 지급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건설 분야 청년 창업 지원을 위해 '2018년 LH 청년 창UP·스타트UP 디딤돌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청년 창업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6월 발표한 건설산업 혁신방안 중 '일자리 혁신'의 핵심 정책 중 하나다. 지난 5월 공개한 '국토교통 일자리 로드맵'에서도 중요한 과제로 수립됐다.

국토부는 일자리 로드맵 발표 당시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와 R&D(연구개발) 실증사업을 통해 스타트업이 새로운 기술을 제안하고 그것이 상용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경로의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LH는 △청년 건설기업 창업 아이템(BIM·스마트건설 분야 권장) △4차 산업혁명 시대 신성장 기술 △창업 및 강소 중소기업 도약을 위한 산업분야 아이템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청년 창UP·스타트UP 디딤돌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다음달 10일부터 12일까지 접수된 사업계획서를 대상으로 창업역량과 시장진입 가능성, 성장가능성 등을 평가해 예비창업 5팀과 스타트업 5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10개팀에는 1년 창업준비 지원금과 창업분야 전문교육, 전문가 멘토링 등을 제공한다.

심사는 1단계 서류심사와 2단계 심층심사, 3단계 최종심사 순으로 진행되는데, 1단계에서는 지원자격 적격성과 사업계획서 내용을 바탕으로 선발 목표팀의 1.5배수를 선정한다.

이후 2단계 심사에서 심층·팀별 평가와 발표 평가를 통해 창업지원 대상자를 확정·지원한다.

지원 시작 6개월 후 창업활동 경과 및 성과 등 중간평가를 실시하고, 하반기 목표를 설정한 후 1차 지원금(예비창업 1000만원·스타트업 1500만원) 중 잔액을 지급한다. 지원 시작 10개월 후에는 창업 후 성장가능성을 추가로 평가하는 3단계 심사를 통해 상위 6개팀에게 2차 지원금 1000만원씩을 지급한다.

참가 대상은 만 39세 이하 청년이며, 지원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는 이메일(kwangro@lh.or.kr) 또는 경남 진주시 LH 본사 동반성장처로 제출하면 된다.

LH 동반성장 지원 프로그램 개요.(자료=LH)
LH 동반성장 지원 프로그램 개요.(자료=LH)

한편, LH는 이번 사업으로 창업에 성공한 기업이 중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LH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형준 LH 건설기술본부장은 "스마트 건설분야 혁신창업을 주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청년세대의 유입을 통한 건설산업 혁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