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내년 예산 3748억 편성
영주시, 내년 예산 3748억 편성
  • 영주/정재우기자
  • 승인 2008.11.3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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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보다 11.8% 증가…시의회제출
영주시(시장 김주영)는 내년도 살림살이 규모를 올해 당초예산 보다 11.8%가 늘어난 3,748억원 규모로 예산안을 편성하여 영주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에 편성한 예산은 일반회계가 3,377억 원으로 올해 보다 10.6%인 323억 원 증가했고, 공기업특별회계(수도 및 하수도)는 235억 원으로 올해보다 38.2% 증가했다.

수질개선사업을 비롯한 8개 기타 특별회계 는 136억 원으로 지난해 규모보다 8억 원이 늘어났다.

일반회계 예산규모가 증가한 원인은 지방교부세가 올해 보다 9.7%가 증가한 1,739억 원, 국·도비보조금이 18.5%가 증가한 1,017억원으로 대폭 늘어난 것이 재정규모의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의 자체재원은 지방세가 올해 보다 6.4%가 늘어난 285억원, 세외수입은 386억원으로 계상하여 재정자립도가 16.57%를 차지하고 있다.

영주시민 1인당 지방세부담액은 올해 23만 원 보다 1만 9천 원 정도 증가한 24만9천 원이며, 1인당 재정예산액은 올해 264만원 보다 31만 원이 증가한 295만 원으로 나타났다.

내년도 예산편성의 주요한 특징으로는 민선 4기 3년차를 맞이하여 어려운 경제여건을 조속히 극복하고자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의 변함없는 추진, 글로벌 인재 양성 특구에 걸맞는 글로벌 교육의 대표도시와 선비의 고장다운 평생학습도시 건설, 고유의 전통문화로 차별화된 문화관광도시 건설, 친환경 고품질 농업 육성과 홍보마케팅 강화,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경관 조성으로 녹색도시 건설, 가흥교차로-영일교간 도로 완공, 가흥-상망만간 국도 대체우회도로 본격 시공 등 선진 미래형 정주기반 확충 등에 예산을 집중 편성하여 민선4기 시정목표인 「살기좋은 고품격 도시」건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가시적 성과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내년도 예산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어려운 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하여 경상적 경비 증액을 최대한 억제하고, 현안사업 마무리 및 미래 비전사업에 중점투자, 계속 늘어나는 사회복지 분야 예산 확대와 시민들의 편안한 삶을 위한 사업에 중점 투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