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산 도시자연공원’ 조성한다
‘인왕산 도시자연공원’ 조성한다
  • 김용만기자
  • 승인 2008.11.3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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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내년부터 공사 착수…홍제 근린공원’도
서대문구는 홍제3동 일대에 도심속 녹지복원 사업의 하나로 ‘인왕산 도시자연공원’과 ‘홍제근린공원’을 조성한다.

‘홍제근린공원’은 주택지와 아파트, 산림이 연접돼 있어 산림쓰레기와 무단경작, 산불위험으로부터 직접 노출되어 민원이 끊이지 않던 곳으로, 조성규모는 9,888㎡(2,991평)의 크기로 사업비 24억여원을 투입해 내년 3월경부터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공원조성의 주요내용은 주민들을 위한 공원이용시설물 설치, 휴게 및 운동공간 조성, 어린이 놀이시설 설치, 산림복원을 위한 수목식재 사업 등이다.

‘인왕산도시자연공원’은 오래된 무허가 건물들로 인왕산 고유의 자연경관이 훼손되고 붕괴사고 및 재난사고의 위험이 높은 곳이다.

조성예정지는 홍제3동 산1-167번지 일대 16,752㎡(5,067평)면적의 크기로 철거대상 무허가 건물 58개동 있으며, 건물주 및 세입자에 대한 보상이 완료 단계에 있다.

내년 6월까지 8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완료예정인 인왕산도시자연공원 공사는 지역적 특성 및 인왕산의 기존 식생군락과 조화되는 참나무류, 소나무, 때죽나무, 팥배나무, 단풍나무 등 나무를 심어 녹지복원 공사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