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예산절감·집행효율성 눈에 띄네
강진 예산절감·집행효율성 눈에 띄네
  • 강진/남철희기자
  • 승인 2008.11.27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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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위탁사업 직영화, 낭비성 사회단체 보조금 ‘칼질’
강진군의 내년도 예산안 편성을 살펴보면 민간업체 위탁사업은 직영화하고 사업의 필요성, 적정성 등을 파악해 낭비성 요인이 있다고 판단된 사회단체 보조금의 경우 과감하게 ‘칼질’을 해 복지공동체 실현과 농축수산업 부문의 경쟁력 강화 등 선택과 집중의 예산편성이 돋보인다.

군은 천연잔디구장인 축구전용경기장 2면과 생활체육축구장 1면 등을 연간 1억8천여만 원을 들여 민간업체에 위탁 관리해 오던 것을 군에서 직접관리 하기로 하고 1억1천만 원의 예산삭감을 요청해 놓고 있어 사실상 그 만큼의 예산절감효과를 거둔 것이다.

이와 함께 현재 관리 사무실로 활용하고 있는 공간을 각종 축구대회 개최와 전지훈련에 따른 다용도 공간으로 활용하여 구장 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사회단체 보조금의 경우 기존의 지원방식과는 다르게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연구단체에 보조금을 집중적으로 늘려 올 해 9천1백만 원을 지원했으며, 내년도 예산에도 1억1천만 원으로 22%를 확대하여 생산적 연구단체 지원비율을 높여나가고 있다.

내년도 예산안의 특징은 교육, 환경보호, 사회복지, 농림해양수산 등 군민 소득창출과 생산적 복지공동체 구현 등 민선4기 군정목표 추진과 가우도 출렁다리 건설, 성전 일반산업단지, 농공단지 조성 등 지역개발부문에 46억원이 증액 편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