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택가 돌며 상습절도 10대 3명 검거
전국 주택가 돌며 상습절도 10대 3명 검거
  • 김삼태기자
  • 승인 2008.11.27 18: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27일 인천, 경기, 경남 등 전국의 빌라와 원룸, 주택 등을 돌며 초저녁 시간에 열려 있는 창문으로 침입해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쳐온 K군(18) 등 3명을 붙잡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상 절도 혐의로 2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K군 등은 가출해 찜질방에서 알게 된 사이로 지난달 2일 저녁 6시께 경기도 이천소재 한 빌라 1층의 열려 있는 베란다 창문으로 침입해 귀금속 2개 90만원 상당을 훔치는 등 전후 21차례에 걸쳐 5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경찰은 부산 금정구의 빌라촌 주변에서 배회하고 있던 K군을 불심검문해 소지하고 있던 귀금속의 출처를 추궁해 범행 일체를 자백받고 찜질방 종업원 등의 협조로 공범을 검거해 여죄를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