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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금천구 가산동 땅꺼짐 사고' 내사 착수
경찰, '금천구 가산동 땅꺼짐 사고' 내사 착수
  • 박정원 기자
  • 승인 2018.09.0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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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건설사에 자료 요청… 아파트 주민들 '통합 대책위' 구성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서울 금천구 가산동 공사현장 인근에 발생한 땅꺼짐 현상에 대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금천경찰서는 땅꺼짐 사고가 발생한  오피스텔 공사장의 시공사인 대우건설과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금천구청이 안전 관리 의무에 소홀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내사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은 구청에 착공신고서 등 관련 서류를 요청했고, 대우건설에는 공사 관련 자료 등을 요청할 예정이다.

경찰은 자료를 받는대로 구청이나 건설사가 규정이나 법률을 위반한 사실이 있는지, 구청이 적법하게 오피스텔 공사를 인허가했는지 등을 검토해 수사로 전환할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사고 발생 인근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대우공사장 붕괴사고 피해 입주민 통합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피해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통합대책위는 공사장 붕괴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한 증거 수집과 보상 요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31일 오전 4시38분께 가산동의 한 아파트 인근 공사장과 도로에는 가로 30m, 세로 10m, 깊이 6m의 사각형 형태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이후 금천구청은 지난 2일 추가 지반침하가 없고 지반이 안정돼 공사장 인근 아파트의 주민 귀가가 가능하다고 발표했지만, 76가구 200여명 가운데 6가구 18명만 귀가 의사를 밝혔다.

jungwon93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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