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 동파민원 신속하게 대처한다
상수도 동파민원 신속하게 대처한다
  • 부천/차대석기자
  • 승인 2008.11.2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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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내달부터 겨울철 상수도 종합상황실 운영
경기도 부천시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겨울철 상수도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부천시는 종합상황실에 상수도 동파민원에 긴급 대처할 수 있도록 상황 근무조와 비상복구를 위한 4개 기동반 등 총 29명을 배치키로 했다.

부천시는 또 겨울철 동파사고의 주요 원인이 되는 수도계량기와 옥내 급수시설에 대한 보온과 대처방법 등을 주민에게 알리기 위해 동파예방 홍보물을 제작ㆍ배포키로 하고 상수도 요금 고지서에 홍보내용을 실어 각 수용가에 직접 송달키로 했다.

부천시는 동파 예방요령으로 △계량기 보호통 내로 찬 공기가 스며들지 않도록 뚜껑부분의 틈새를 막아 밀봉할 것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 수돗물을 흐르게 할 것 △계량기 보호통내 보온재(스티로폼) 파손여부 확인 △인조솜, 헝겊, 폐담요 등으로 계량기함 내부보온 강화 △계량기 보호통내 누수여부 확인 등을 실시해 동파를 사전 예방할 것 등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수도계랑기가 동파되었을 때 헤어드라이어로 녹이거나, 미지근한 물부터 점차 따뜻한 물로 녹여야 수도계량기 유리 파열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시는 그 외에도 송·배수관로 및 고지대 가압시설 등 주요 상수도 시설물에 대한 일제점검을 강화하고 겨울철 동파사고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