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2018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제1회 추가경정예산 7083억원보다 772억원이 늘어난 7855억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중 일반회계는 1회 추경보다 700억원(11.4%) 증가한 6,820억원, 기금운용 및 특별회계는 72억원(7.5%) 증가한 1035억원이다.
이는 2018년도 1회 추경 대비 약 11.1%, 772억원이 증가한 규모로 지역 일자리창출과 시급한 현안사업 해결에 중점을 두었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지방교부세 302억원, 국·도비 보조금 102억원 등 700억원 증액 편성했으며, 세출예산은 농림분야 187억원, 일반공공행정 164억원, 수송및교통분야 96억원, 환경보호 48억원, 문화 및 관광 30억원, 산업. 중소기업 7억원 순으로 재원을 골고루 배분했다.
또 도시재생뉴딜사업 72억 5000만원, 영천중학교~영천교간 도로개설 30억원, 초중고 무상급식 확대 2억 5000만원, 상수도 관련 28억원, 생활체육시설 지원 8억원, 인건비(공무원 보수 제외) 24억원,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해소 등 지역 일자리창출과 시민생활에 직결된 지역의 시급한 현안사업 해결에 중점을 두고, 국·도비 보조사업 변경 및 일부 법정·의무적 경비의 과·부족분을 반영했다.
특히 최근 사회적 이슈였던 어린이집, 유치원의 통학버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심통합앱 사업을 지원하고 경로당 공기청정기보급, 폭염관련 등 안전과 재해에 취약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예산을 우선 편성했다.
이번 추경은 다음달 3일부터 열리는 제194회 시의회 정례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