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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주택 설계 공모 당선작, 공유·소통의 미래 제시
공공주택 설계 공모 당선작, 공유·소통의 미래 제시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8.08.28 1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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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역세권 신혼희망타운 등 7개 사업지 작품 발표
입주민·지역사회 단절·고립문제 '해결방안 고민'
수서역세권 신혼희망타운 설계 당선작 투시도.(자료=국토부)
수서역세권 신혼희망타운 설계 당선작 투시도.(자료=국토부)

올해 처음 개최된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 공모 대전' 당선작이 결정됐다. 수서역세권 신혼희망타운 등 7개 사업지 공공주택을 설계한 작품들은 입주민과 지역사회의 단절·고립문제를 해결하고, 공유와 소통의 미래로 가는 주거문화를 제시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제1회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 공모 대전 당선작을 28일 발표했다.

수서역세권 신혼희망타운과 서울 목동 가로정비주택 등 전국 7개 공공주택 사업지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공모전은 '공유와 소통'을 주제로 진행됐다.

국토부는 공모 결과 공공임대주택단지의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입주민과 지역 사회 또는 공동체 간 단절, 고립화 문제에 대해 건축적 해법과 새로운 방향성을 제안하는 작품들이 제출됐다고 설명했다.

수서역세권 신혼희망타운 설계공모에서는 숨비건축사사무소·노드플랜 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이 당선됐다.

이 작품은 건축적 표현을 절제하면서도 새로운 생활 방식의 제시를 위한 세련된 디자인적 접근으로 심사위원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복도 공간이 세대별 특성과 맞물려 입주자 간 소통을 끌어낼 수 있는 제안으로 평가됐다.

아산탕정 세대통합주택 설계 당선작 조감도.(자료=국토부)
아산탕정 세대통합주택 설계 당선작 조감도.(자료=국토부)

아산탕정 세대통합주택 설계작으로는 해안 종합건축사사무소의 '삶의 영역이 확장되는 살기 좋은 집'이 당선됐다.

해안건축은 '공공성과 도시성 회복'이라는 슬로건으로 모든 사람이 함께 어울려 영위하는 복합생활 공간을 밀도 있게 계획했다. 영역별로 특화된 선택적 커뮤니티를 제안했으며, 다양한 형태의 입체적 경관을 구성했다.

울산다운2 신혼특화단지 당선작은 피에이씨 건축사사무소·건축사사무소 이마의 '풍경, 길위에 이야기가 있는 마을'로 정해졌다.

심사위원들은 이 작품이 생활 방식 변화에 반응하는 다양한 단위세대 구성을 통해 '반외부공간 활성화'와 '주거공간 다양성'을 시도했다고 평가했다. 골목길과 정원, 큰길과 마당을 주변환경과 연계해 4가지 테마로 담아냈으며, 특히 도시와 자연이 느슨한 경계로 잘 어우러지도록 했다.

이밖에도 고양지축 신혼희망타운 설계 공모에 건축사사무소 메타·건축사사무소 두올아키텍츠 컨소시엄의 '작은 집 어울동네 큰마을'이 당선된 것을 비롯해 △선인터라인 건축사사무소(서울목동 가로정비주택) △보이드아키텍트건축사사무소·이동훈(완주삼봉2 행복주택) △엘레멘타건축사사무소(강원화천 귀농귀촌주택)의 작품이 당선작으로 결정됐다.

울산다운2 신혼특화단지 설계 당선작 조감도.(자료=국토부)
울산다운2 신혼특화단지 설계 당선작 조감도.(자료=국토부)

각 지구별 당선자에게는 국가건축정책위원장상 등 시상과 함께 해당 주택 사업의 설계권이 부여된다.

시상식은 다음달 7일 오후 2시 서울 정동 국토발전전시관에서 개최되며, 작품 전시는 시상식 후 같은달 20일까지 국토발전전시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

백원국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설계공모 대전을 시작으로 모든 국민에게 환영받을 수 있는 공공주택이 보다 많이 지어지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착실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dh450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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