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은 다음달 11일부터 어린이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어린이 인플루엔자 무료예방접종은 주소지에 관계없이 내년 4월30일까지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으며, 군 관내에서는 예천권병원과 경대연합이비인후과의원에서 접종 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생후 6개월부터 12세 어린이까지로 지난해 생후 6~59개월 유아에서 올해는 어린이까지 지원대상이 크게 확대했다. 또한, 생후 6개월~8세까지 어린이 중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처음인 어린이는 다음달 11일부터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며, 이외 과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경력이 있는 어린이는 10월 2일부터 1회 접종하면 된다.

인플루엔자 유료예방접종은 질병관리본부의 방침에 따라 올해부터 폐지됐으며, 대신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 어린이, 노인 등 고위험군에 속하는 취약계층에게는 무료접종이 확대된다.

군 관계자는 “자체무료사업 대상자를 기초수급자(61세 이상), 국가유공자, 1·2·3급 장애인 등에서 올해는 임산부, 다자녀가정(12세 이하) 부모까지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예천/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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