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풍양보건소 별내건강생활지원센터 고혈압·당뇨병 운동교실 성료
남양주풍양보건소 별내건강생활지원센터 고혈압·당뇨병 운동교실 성료
  • 정원영기자
  • 승인 2018.08.2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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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고혈압, 당뇨병 가진 어르신 대상 8월 17일까지 13주 동안 진행
사진=남양주풍양보건소 제공

경기도 남양주풍양보건소(소장 정태식) 별내건강생활지원센터는 65세 이상의 고혈압, 당뇨병을 가진 어르신들에게 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기초체력 향상과 자기효능감의 변화가 있는 등 큰 효과를 거두었다.

별내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난 5월 28일부터 8월 17일까지 13주 동안 고혈압, 당뇨병을 가진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간호사, 영양사, 건강운동관리사 등이 실제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이론, 영양, 운동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실시 결과 체성분과 관련된 지표들은 뚜렷한 변화가 보이지 않았지만, 기초체력과 설문도구를 활용한 자기효능감의 변화는 전반적으로 뚜렷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신 모 어르신(75·여)은 “주변 스포츠센터를 예약하고 며칠만 다니면 도저히 따라 가지를 못해 여러 번 실패를 했는데 별내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는 동년배의 사람들끼리 운동을 하고, 나아가 내 몸에 맞게 운동을 지도해 주어 안심하고 운동을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김 모 어르신(73)은 “기존에 수영장을 다녔을 때와 비교해 당 조절이 훨씬 수월해져서 운동에 대한 자신감과 생활에 활력이 되었다”고 말했다.

정태식 소장은 “고혈압과 당뇨병을 예방하고 개선해 가는데 있어서 운동은 필수 요소인 만큼, 지역주민들에게 저변확대와 효과적인 운동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풍양보건소는 오는 9월 고혈압‧당뇨병 운동교실 3기를 진행하며, 자세한 문의는 별내건강생활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신아일보] 남양주/정원영기자

wonyoung5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