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겨울철새 체험프로그램 운영
내달부터 겨울철새 체험프로그램 운영
  • 최문한기자
  • 승인 2008.11.2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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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토성리 민속정보화마을, 도시민 방문예약 ‘쇄도’
한탄강 상류인 철원 남대천을 끼고 위치한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토성리 민속정보화마을(http://toseongfolk.invil.org)이 오는 12월부터 서울 성동문화원 80명등 각계에서 방문예약에 쇄도해 본격적인 겨울철새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체험진행은 정보화센터에서 철원지역소개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철새탐조요령 및 탐조장비 설명을 듣고 남대천으로 이동하여 관찰하며, 월정리 전망대, 천통리, 백마고지 등을 이동하며 탐조활동을 벌이게 된다.

이마을 주민으로 20년 넘게 생태사진을 찍어온 사진작가 진익태씨(57 토성민속정보화마을 고문)는 “철새들의 낙원인 남대천이 무분별한 어로행위 및 쓰레기 투기로 인해 철새들의 정착지가 줄어들고 있어 걱정된다”며 “철원군 관련부서와 협의를 거쳐 차량통행을 제한하고 철새체험장 조성을 조기에 이루기 위해 도시민들이 찾을 수 있는 자연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말했다.

또 “토성리 마을은 2008년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선정돼 체험관을 건립했으며, 성공적 체험의 정착으로 4계절 도시민이 찾아오는 마을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청정지역으로 이름난 이곳 토성리 마을은 곳곳에 숲이 우거져 철새들이 정착하기에 최상의 조건을 가지고 있어 4계절 철새들이 모여드는 곳으로 정평이 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