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불법 전단지 수거 학생봉사활동 인증제 실시
강북구, 불법 전단지 수거 학생봉사활동 인증제 실시
  • 최영수 기자
  • 승인 2018.08.2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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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총 12일 동안 진행

서울 강북구는 ‘불법 전단지 없는 깨끗한 강북구’만들기의 일환으로 여름방학 동안 관내 중·고등학생이 지역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불법 전단지 등 수거 학생봉사활동 인증제’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나날이 증가하는 불법 전단지 등을 제거해 구민에게 쾌적한 도시생활환경을 조성하고자 이와 같은 ‘수거 인증제’를 마련했다.

학생들의 활동기간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5일, 이달 8일부터 17일까지 7일을 포함, 총 12일 동안 진행됐다.

‘수거 인증제’는 지역의 불법 전단지(명함형 포함) 및 벽보를 70장 이상 수거해 구청 건축과 광고물 정비팀으로 제출하면 봉사활동 2시간을 인정해 주는 제도로 매년 겨울방학과 여름방학에 실시해오고 있다.

올해는 겨울방학과 여름방학 기간 동안 총 246명이 학생이 참여해 약 1만8500매를 수거했다.

박겸수 구청장은 “‘불법 전단지 없는 깨끗한 강북구’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구청과 주민 모두의 참여가 중요하다”며 “‘수거 인증제’ 참여를 통해 청소년 스스로 불법 광고물에 대한 인식을 바꿀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hldudtn5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