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주민 연극동아리 지원사업 ‘큰 호응’
가평, 주민 연극동아리 지원사업 ‘큰 호응’
  • 이상남 기자
  • 승인 2018.08.22 16: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또또 뮤지컬단’ 등 4개 전문강사·공연 등 지원

경기도 가평군은 커뮤니티 연극 활성화를 위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연극동아리 지원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지난 6월부터 가평문화창작공간(GAS-386)에서 학생, 주부, 노인들로 구성된 관내 4개 연극 동아리 운영에 전문적인 강사와 공연 등을 지원함으로서 학생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생활에 활력과 기쁨을 선물하고 있다.

초등학생 20여 명으로 구성된 연극동아리 ‘또또 뮤지컬단’은 여름방학기간 동안 문화창작공간에서 총 11회에 걸쳐 연극수업을 통해 인성·창의·공감력을 쑥쑥 향상시켰다.

‘또 보고 또 하자’라는 뜻의 ‘또또 뮤지컬단’은 고된 연습과정을 통해 배우고 익힌 ‘진짜로뮤지컬’ 공연을 최근 교사 및 학부모 60여명 앞에서 선보였다.

어린 배우들은 하나의 극을 완성하기 위해 진지했으며, 관람객들은 학생 한 명 한 명 대사와 몸짓에 웃음 짓고 격려하며 큰 박수를 보냈다.

학부모들과 학생들은 방학기간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준 관계자들에게 감사와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또 있으면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다음달 9일에는 청평 커뮤니티 연극동아리 ‘청평아 놀자’ 공연이 문화창작공간에서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연극공연을 통해 학생들의 무한한 재능과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며 “문화창작공간이 아이들과 주민들에게 꿈과 끼를 몸으로 표현하는 소중한 무대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주민들이 자유롭게 GAS-386을 찾아와 문화를 창조하고 향유하며 문화예술의 양적·질적 수준을 향상해 사회적 공헌을 높여 문화도시 거점공간으로 자라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신아일보] 가평/이상남 기자

lsn754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