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태풍 대비 긴급대책회의
익산시, 태풍 대비 긴급대책회의
  • 김용군 기자
  • 승인 2018.08.2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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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생명·재산보호 대책 점검

전북 익산시는 2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제19호 태풍 ‘솔릭’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헌율 시장 주재로 박철웅 부시장, 국소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정 시장은 종합행정 담당과장은 읍면동에 출장해 호우 및 강풍대비, 인명피해 우려지역 출입통제 등 피해예방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아파트 및 마을방송 등을 활용, 태풍발생시 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하도록 긴급 지시했다.

또한 시는 재해취약지역.공사장 등 예찰을 강화토록 공사 책임자에게 공사장 내 임시시설·가림막·타워크레인 등의 전도(엎어져 넘어짐) 방지 조치를 지시했으며, 빗물받이와 배수로를 점검하고 강풍에 대비해 고층 건물 창문 고정, 조립식·노후 건물 지붕 결박, 간판·현수막·옥상 조형물 결박, 주택 태양광 발전시설 고정 등의 조치를 할 계획이다. 아울러 단계별 비상근무도 더욱 철저하게 이행하도록 했다.

정헌율 시장은 “과거 태풍 피해 사례를 교훈 삼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시민들은 태풍 진로를 미디어를 통해 수시로 확인하고 태풍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덧붙여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상황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태풍이 완전히 소멸될 때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철저하게 대비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여 피해를 최소화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태풍 국민행동 요령에 따르면 사전에 일기예보를 확인해 강한 비바람이 예상되는 시기에는 위험 장소에 가지 않아야 하며 하천 근처에 주차된 자동차는 안전한 곳으로 옮겨야 하고,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지붕·간판·창문·출입문, 외부에 있는 헌 가구·놀이기구·자전거 등은 단단히 고정해 2차 피해를 방지해야 한다.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