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노인 정신건강 지킴이 서포터즈 본격 활동
함양군, 노인 정신건강 지킴이 서포터즈 본격 활동
  • 박우진 기자
  • 승인 2018.08.2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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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보건소, 노인 정신건강지킴이 서포터즈 양성교육
함양군 보건소 전경(사진=함양군 제공)
함양군 보건소 전경(사진=함양군 제공)

경남 함양군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7월 대한노인회 함양군지회와 ‘노인 정신건강증진 및 자살예방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사회 정신 건강 안전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보건소는 우선 노인 재능 나눔 활동가 290명을 대상으로 우울 및 자살예방 교육 등 노인 정신건강지킴이 서포터즈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이어 교육을 수료한 노인 재능 나눔 활동가들은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노인 자살 위험 및 정신건강 서비스 취약 지역 노인을 직접 찾아가 정신건강 위험군 발굴·연계 및 노인의 신체·정신 건강관리 증진을 위한 마음건강백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정신건강지킴이 서포터즈 양성 교육을 수료한 김모씨는 “보건소에서 배부한 우울 척도 검사지와 교육 자료로 우울 예방 등 노인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활동을 하고 있다”며 “적적하게 지내는 노인들과 이야기 나누고 관심을 가지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으로 서포터즈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지역주민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강기순 보건소장은 “노인은 빈곤과 외로움 등 정신건강문제를 복합적으로 가지고 있으며 우울 등 문제로 발생하는 스트레스는 신체적 정신적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정신건강지킴이 서포터즈 양성 교육 및 마음건강백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노인에 대한 지지체계 형성 등 노인의 신체 및 정신건강증진, 생명존중 인식 고취로 지역사회 정신 건강 안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앞으로도 함양군은 정신건강증진 및 생명존중 인식 향상 등 자살예방을 위해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다양한 유관기관과의 업무연계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4시간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위기상담·희망의 전화, 자살예방 등 정신건강사업 관련 문의는 함양군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w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