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사 "자영업전담팀 만들겠다"
양승조 지사 "자영업전담팀 만들겠다"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8.08.2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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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간부회의서
'실질적인 자영업 지원 필요성' 강조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0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주간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김기룡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0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주간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김기룡 기자)

양승조 지사가 20일 “실질적인 자영업 육성지원을 위한 대책을 주도할 '자영업 전담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이날 도청 중회의실에서 주간 간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 발언을 통해 “충남도는 자영업자의 5년 미만 폐업율이 84.8%에 이르고 있다”며 자영업 전담팀 구성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러면서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금년 1월 우리도 자영업자수는 30만 7000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 도민을 기준으로 할 때 13.95%에 해당된다"면서 “실태조사를 거쳐 궁극적으로는 업종전환 등 인큐베이터 역할까지를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자영업전담팀은 기존의 대출, 이자보존 등의 지원은 물론 문제점에 대한 실제적 조사를 맞게 될 것"이라며 "(전담팀은)정책과제 발굴을 포함하며 궁극적으로는 업종전환, 인큐베이터 역할까지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토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조직개편 작업 시 이에 대한 충분한 검토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양 지사는 △임업을 통한 국가 성장 동력방안 발굴 △충남도의회와의 공조체제 강화등도 주문했다. 

양 지사는 도내 임업육성과 관련해 "산림의 공익적 가치는 126조원에 이르며 산림은 충남도 전체 면적의 49.7%차지하고 있는데 임업 중장기 발전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도지사 당선 때부터 고민해 왔던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헛개나무와 옻나무 식재 등 산림 다변화 확대 조정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이는 산림 육성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양 지사는 또 충남도의회와의 공조체제를 강화를 강조했다.

양 지사는 “저출산, 고령화, 양극화등 사회적 위기해소와 경제활성화 등 ‘더 행복한 충남’을 구현하는 게 도정의 목표다”라며 “도정목표 실현과정에서 주민이 직접 선출한 도지사와 11대 도의회라는 두 수레바퀴의 협력과 조화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각종 정책 결정에 도의원 참여 확대, 지역 현안사업 예산편성체계 마련 등 주요 정책사업 결정시 입안단계부터 도의회와 논의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며 "도의회와 머리를 맞대고 지역 현안을 풀어나갈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충남도/김기룡 기자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