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에서 애완까지… 서울시, '곤충산업' 육성한다
식품에서 애완까지… 서울시, '곤충산업' 육성한다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8.08.16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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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의회 제공)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지난 10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곤충산업의 홍보와 활성화를 위한 ‘2018 대한민국 애완곤충 경진대회’가 개포디지털혁신파크에서 개최됐다.

16일 서울농업기술센터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에 따르면 곤충산업은 지난 2010년 ‘곤충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 이래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다.

2015년 3029억원 규모로 성장했고, 2020년에는 5373억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작년에 이어 2회째를 맞는 이날 행사는 10일과 11일, 펼쳐졌으며, 어린이, 청소년, 곤충애호가 등을 비롯한 1300여명의 시민이 참석 애완곤충과 곤충산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특히 10일 행사에서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농업과학원 주관의 애완곤충산업 활성화 국민포럼, 서울농업기술센터 주관의 애완곤충경진대회 예선 등이 펼쳐져 곤충산업의 활용이 산업적 측면 뿐만 아니라 여가활동으로서의 활용도도 점쳐졌다.

권영희 서울시의회 의원은 “해외에서는 이미 곤충산업을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식용·약용은 물론 학습과 애완용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서울시 역시 이런 점에 착안해 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곤충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중”이라며 “서울시의회 역시 곤충산업이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서울 조성’과 서울의 미래산업, 시민들의 힐링 사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