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어업관리단, '원양어업 종사자' 간담회 개최
동해어업관리단, '원양어업 종사자' 간담회 개최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8.08.1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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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업감시센터, 원양어업 종사자, 정부기관 소통채널 운영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 조업감시센터는 원양어업종사자와 정부기관 간 민·관 소통채널 마련 및 양방향 맞춤형 서비스 구현을 위한 '2018년도 원양어업종사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아르헨티나 EEZ 외측 및 포클랜드 수역에 출어하는 원양오징어채낚기 어선(30척)의 선장 등 원양어업종사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해당 수역 조업 시 준수 사항 전달과 조업감시센터에서 24시간 운영하고 있는 전자조업감시시스템과 원양어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전자 조업보고 사용방법과 유의사항 등을 설명했다.

또 원양어업종사자의 현장 작업 중 전자조업보고의 어려움에 대한 청취와 시스템 개선 요청 건의 등 활발한 대화와 함께, 포클랜드 오징어 조업현황 등 현장에서의 정보공유도 이뤄졌다.

원양어업종사자 간담회는 IUU(불법, 비보고, 비규제)어업 예방을 위한 열린 교육 프로그램으로 2014년 조업감시센터가 설립된 이후 매년 지속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찾아가는 선사 방문 교육뿐만 아니라, 미래 산업 종사자인 수산계 학생 초청 등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하고 있다.

열린 교육 프로그램 참여 인원은 지난 2014년 85명, 2015년 164명, 2016년 162명, 2017년 241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고 원양업계에서도 출어 전 선장 및 주요 사관 대상으로 조업감시센터 위탁교육 의뢰가 늘어나고 있다.

김성희 동해어업관리단장은 “원양어업 현장 종사자 간담회는 어업인들의 수산자원 자율관리 인식을 제고시키고, 앞으로도 이러한 소통 기회를 확대해 국제규범을 준수하는 모범 어업국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