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이 올해 교육재정 불용률 1%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하반기 월별 집중 관리에 돌입, 교육재정 운영의 건전성과 효율성 제고가 기대된다.
도교육청은 올해 불용률 목표를 1%로 설정해 하반기에 전체 사업에 대한 조기 집행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과 각급 교육 기관의 1298개 예산편성 세부사업에 대해 이달 말부터 연말까지 월별 집행실적과 집행계획을 전수 조사해 적기집행을 유도하고, 예비결산을 시행해 과다 불용이 예상되는 사업은 추경편성 시 조정키로 했다.
특히 지난해 불용액이 주로 시설사업비 집행과정에서의 낙찰차액, 인건비 집행 잔액, 예비비 등에서 발생한 만큼 이 부분의 불용액이 최소화 되도록 집중 관리 할 계획이다.
박순옥 도교육청 재무과장은 “상반기에는 일부 사업에 대한 조기 집행을 독려했으나 하반기에 전체 세부사업으로 확대, 실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라며 “예산에 편성된 사업을 연도내 적기에 집행해 교육성과의 극대화를 도모하고, 하반기 예산 낭비 요인은 없는지 꼼꼼하게 살펴 재정 운용에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의 지난해 교육재정 불용률은 1.6%로 전국 시‧도교육청 불용률 평균 2.7% 대비 현저히 낮은 불용률을 달성했다.
[신아일보] 내포/김기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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