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교육지원청은 7일 관내 학생, 학부모, 학교운영위원, 교직원, 의정부시민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 간담회를 실시했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예산편성 과정에서 주민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직접 참여하는 예산운영으로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교육현장의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추진된 제도로서, 의정부교육지원청은 매년 지역간담회를 통해 지역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주민참여예산 자문위원 및 퍼실리테이터가 중심이 돼 4개의 분임이 안전한 학교, 진로교육의 내실화, 독서교육 및 수업 혁신, 고등무상급식 및 교육시설분야 등의 주제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했으며, 각 분임별로 2019년 예산편성 주민제안사업 신청사항을 결정했다.

이날 참석한 발곡고등학교 2학년 이채연 학생은 “많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시간을 통해 재정 현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윤계숙 교육장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 참석하신 주민들이 의정부 교육의 방향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수렴된 의견들은 2019년도 예산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의정부/김병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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