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경제공동체 형성 촉진 제안
이강덕 포항시장, 경제공동체 형성 촉진 제안
  • 배달형 기자
  • 승인 2018.08.0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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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환동해권거점도시회의’ 주제 발표
(사진=포항시)
(사진=포항시)

경북 포항시는 이강덕 시장이 지난 3일 중국 홍국호텔 대회의장에서 열린 ‘제24회 환동해권거점도시회의’에 참석해 이번 회의의 주제인 ‘환동해권 거점도시 간의 우호교류와 경제무역협력 강화’와 관련한 주제를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환동해권 문화관광협력사무국 창설을 통해 단기적으로는 크루즈와 페리 항로개설을 포함한 문화관광 활성화를 실무적으로 추진하고 궁극적으로는 문화관광분야를 넘어 환동해권 경제공동체 형성을 촉진해 나가길 제안했다.

이날 참가도시들은 이강덕 시장이 주제발표를 통해 제안한 내용들을 포함해서 환동해권의 공동발전과 경제무역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담은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

지난 1994년 결성되어 매년 정례회의를 갖고 있는 ‘환동해권거점도시회의’는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러시아 등 4개국의 12개 거점도시간의 국제협력과 경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우호협력 확대 방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이 시장은 장길봉 훈춘시장과 만나 지난 1995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두 도시가 앞으로도 경제, 사회, 문화와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많은 교류를 이루며 협력해 나갈 것을 합의했다.

이 시장은 “환동해권 도시들은 가치를 공유하는 이웃이며 미래를 함께 열어갈 동반자인 만큼 모두의 발전과 포항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확대하고 북방교류협력을 비롯해 다가올 미래에 확실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