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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동남아 수출 1000만 달러 고지 '눈앞'
소주, 동남아 수출 1000만 달러 고지 '눈앞'
  • 김견희 기자
  • 승인 2018.08.0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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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성장세 두드러져…작년比 52% 증가
하이트진로, 상반기 수출액만 500만달러 달해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회, 삼겹살 등 다양한 음식과 찰떡궁합을 자랑해 애주가들이 즐기는 한국 소주가 동남아 수출액 1000만 달러를 목전에 두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의 올해 상반기 베트남·캄보디아·태국·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 소주 수출액은 500만 달러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인 330억 달러보다 무려 51.5%나 증가한 액수다. 특히 올해 하반기까지 이 흐름을 유지한다면 수출액 1000만 달러는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는 "드라마나 영화 등 한류 바람을 타고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한국 주류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소주의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의 동남아시아 소주는 판매액은 동남아 시장 진출 후 해를 넘길수록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5년 490만 달러에 불과했지만 2016년 600만 달러, 2017년 880만 달러로 급격히 늘어났다. 특히 지난해 동남아 소주판매액은 지난해보다 무려 46.7% 성장했다.

특히 동남아국가 중에서도 캄보디아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상반기에만 캄보디아에 소주 70만 달러를 수출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 20만 달러보다 3배 이상을 팔아치웠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캄보디아 시장 진출 초기에는 판매 대리상을 통해 교민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쳐왔지만 담당 영업사원을 본사에 두고 있다"며 "현지인 판매량이 교민 판매의 10배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는 동남아 시장의 공격적인 마케팅을 위해 2016년 3월 베트남 하노이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베트남 하노이에 한국식 실내포차 '진로포차'를 선보인바 있다. 포차에서는 닭갈비, 삼겹살, 불낙전골, 보쌈 등을 안주로 판매하고 있다. 또 올해 2월에는 베트남 공략 강화를 위해 호찌민에 지사를 추가로 설립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1억명에 달하는 베트남 인구의 평균 연령이 30세 이하라 구매 잠재력 역시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편이다"며 "이 때문에 동남아는 주류업계의 새로운 수익 창출지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견희 기자

peki@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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