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교, 매력적인 야경으로 시선 사로잡다
목포대교, 매력적인 야경으로 시선 사로잡다
  • 박한우 기자
  • 승인 2018.08.0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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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목포시)
(사진=목포시)

목포대교가 빼어난 야경으로 방문객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2년 6월 개통한 목포대교는 총연장 4.1㎞로 큰 학 두 마리가 밤바다를 차고 올라가는 모양의 조명이 볼거리를 선물한다.

목포대교가 밤에 뽐내는 매력을 감상하기에 가장 좋은 곳은 인근의 옛 대반동 해수욕장 일원이다. 인기 TV프로그램에 방송된 이후 밤 마실을 나온 목포시민과 야간 관광객의 핫플레이스로 각광받고 있다.

또 하당 평화광장에서는 최고 70m까지 솟아오르는 바다분수가 조명과 레이저쇼, 음악에 맞춰 신나게 춤춘다.

아울러 평화광장 끝에 위치한 천연기념물 제500호인 갓바위는 은은한 조명을 받아 야경을 더한다.

목포의 밤은 ‘야경 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관광할 수 있다. 버스는 8월까지 화‧수‧목‧금‧토요일 각각 오후 7시30분에 목포역에서 출발해 목포대교, 유달산, 갓바위, 바다분수 등을 찾는다. 시 홈페이지 목포문화관광을 접속해 온라인 예약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무더운 낮을 피해 그나마 덜 더운 야간 관광이 각광받고 있다. 목포는 바다와 조명 뿐만 아니라 먹거리도 매력적이다. 목포에서 몸과 마음에 쉼표를 찍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hw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