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수청, 부산항 입출항 선박 안전점검 대폭강화
부산해수청, 부산항 입출항 선박 안전점검 대폭강화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8.08.0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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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해사안전 지도감독 점검계획 발표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관할 수역을 입, 출항하는 내항선박 및 원양어선에 대한 지도·감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최근 발생한 예·부선 충돌사고, 급유선 화재사고 및 원양어선 충돌 사고 등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실시된다.

부산해수청은 올 상반기 지도감독을 통해 선박 116척과 사업장 29개사 등 총 145개소에 대해 지도·감독을 실시해 241건의 개선명령과 190건의 개선권고 조치를 내렸다.

특히 중대 결함이 있는 선박 5척에 대해서는 항행정지 조치를 내렸다.

하반기부터는 예·부선, 급유선, 항만사업 종사 선박 및 카페리화물선을 대상으로 충돌예방, 안전관리, 작업안전수칙 준수여부, 화물의 적재·고박 규정 및 복원성, 적정 승무원 승선 및 최소휴식시간 등에 대해 중점 지도·감독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 승무원과 사업장의 애로사항과 재도개선 사항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원양연승 및 원양참치선망 등 원양어선에 대해서는 하반기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고송주 부산해수청 선원해사안전과장은 “계속되는 선박사고로 인해 해양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음을 인식해 적극적이고 선도적인 지도·감독을 시행하여 선박안전 지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