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IT 산업기능요원 편입 기준 낮춘다
병무청, IT 산업기능요원 편입 기준 낮춘다
  • 박영훈 기자
  • 승인 2018.08.0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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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처리기능사 자격증 보유·전공·경력 기간 1년이상으로 완화

병무청이 급변해가는 산업 환경에 발 맞춰 IT분야 자격증을 소유한 사회복무요원 대상자들의 산업기능요원 편입 장벽을 낮춘다.

1일 병무청에 따르면 산업 환경 변화에 따른 IT분야 인력수요 대처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자들의 IT분야 산업기능요원 편입기준을 완화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IT 분야 편입기준이 관련 전공학과나 기술학원을 수료했거나 해당분야에서 2년 이상 근무했던 사람만 편입이 가능했지만 이번 기준 완하에 따라 앞으로는 정보처리기능사 자격증을 보유한 경우와 전공·경력 기간이 1년 이상이면 산업기능요원으로 편입이 가능하다.

병무청은 이번 기준 완화에 대해 4차 산업혁명 관련 인력수요가 많은 IT분야의 일자리에 보충역을 지원함으로써 국가 미래의 산업경쟁력 강화와 사회 복무요원 소집적체를 해소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병무청 관계자는 "이번 기준 완화로 현재 IT분야 3.6%에 머무르는 보충역 산업기능요원 편입율이 상당히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기찬수 병무청장은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해 효율적인 제도 운영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제도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영훈 기자

yh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