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이달의 현충시설'에 부산 광복기념관 선정
부산시 '이달의 현충시설'에 부산 광복기념관 선정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8.08.0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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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보훈청은 ‘부산 광복기념관’을 이달의 현충시설로 선정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부산보훈청은 현충시설에 대한 관심 증대 및 생활 속의 보훈문화 확산을 꾀하기 위해 매달 ‘이달의 현충시설’을 선정, 홍보하고 있다.

부산 광복기념관은 부산 서구 중앙공원에 지난 2000년 8월15일 개관됐다. 여기에는 1876년 부산항 개항 이후부터 1945년 8월15일 광복될 때까지 일본의 침략상을 보여주고, 부산지역 항일독립투쟁의 역사적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지하 1층 120석 가량의 홍보관에서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 지역주민을 위한 무료 영화상영을 실시하고 지상 2층 전시관에는 개항 이후 애국계몽운동의 전개, 부산지역에서 일어난 3.1독립만세운동의 역사, 노동운동의 전개, 일제 말기 학생들의 독립운동, 광복의 순으로 시대의 흐름에 따른 부산지역 독립운동의 역사를 디오라마와 패널 자료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전시관이 끝나는 곳에 있는 위패봉안소에는 순국선열 40위, 애국지사 397위로 총 437위의 위패가 봉안돼 있다.

부산 광복기념관은 매주 월요일 휴관하며 하절기(3~10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절기(11~2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까지 관람할 수 있다.

전시관은 자유 관람제로 별도의 예약 없이도 관람할 수 있으며, 해설을 원할 경우 사전 신청하면 이용 가능하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