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 구축 추진
보령,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 구축 추진
  • 박상진 기자
  • 승인 2018.07.2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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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센터서 연구용역 농업인 설명회 가져

충남 보령시는 지난 25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 농업 관련 종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령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 구축 연구용역 농업인 설명회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품목별 HACCP 의무적용 확대 등 농가의 소규모 가공품을 대상으로 강화되는 법적 제재에 적극 대응하고, 2차 산업(가공)을 통한 1차 산업(생산)과 3차 산업(유통)을 견인할‘보령 농산물 종합가공 지원센터’의 중간 용역결과를 농업인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품목별 재배면적 및 생산량으로 미곡(8993ha, 4만8742톤), 엽채류(220.2ha, 1만6026톤), 서류(273ha, 4066톤)이고, 농업인 57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농촌식품산업발전 시급 추진 전략 중 농산물 가공 및 식품산업 육성이 전체 응답의 23.2%(134명)을 보이는 등 농산물 가공사업의 요구도가 높아 종합가공 지원센터의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는 지역농산물 가공기술의 전진기지 육성을 통한 농산물 가공활동 활성화, 가공기술의 효율적 이전, 보급 및 공동활용으로 농외소득 활동 지원, 시 제품 제조실습 및 가공자문, 상담, 행정지원,제품 제조허가 및 HACCP 인증이 용이하다.

시는 지난해 충청남도 제3기 균형발전사업 공모선정과 올해 농촌진흥청 가공지원사업 신규지역 공모신청 중으로 선정이 될 경우, 내년부터 향후 2년간 35억여원을 확보해 건립할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농산물 종합 가공지원센터가 건립되면 로컬푸드와 소규모 농산물 가공을 연계하고 창업보육과정과 단계별 전문 가공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시 6차 산업 발전에 획기적 전기를 맞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지원 정책과 관심으로 ‘오늘 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여러분의 적극 협조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보령/박상진 기자

s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