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양식장 고수온 피해예방 '총력'
신안군, 양식장 고수온 피해예방 '총력'
  • 박한우 기자
  • 승인 2018.07.2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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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은 최근 연이은 폭염과 고수온이 지속되면서, 양식장을 대상으로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예년과 달리 빨리 찾아온 폭염으로 고수온에 의한 양식생물 폐사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양식장 예찰과 함께 어업인을 대상으로 고수온 대응 양식장 관리 교육 등 피해예방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양식어가별로 직접 핸드폰 문자전송을 통해 원활한 조류소통과 사료공급중단, 양식생물에 스트레스를 줄 수 있는 선별, 출하 자제 등 양식방법별 고수온 대응 양식장 관리 요령을 지도‧홍보하고 있다.

이밖에도 지속적인 폭염과 고수온이 장기화 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예비비 3억 1000만원(국,도비 6800, 군비 1억5000, 자담 9200)을 긴급 투입, 어업인들에게 차광막설치와 액화산소통(가스)을 지원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수온에 의한 양식장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어업인들이 고수온 양식장 관리 요령에 따라 신속히 대응해달라"면서 "군에서도 어장예찰과 함께 현장대응 등 전 행정력을 동원해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신안/박한우 기자

hw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