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다문화 친구와 함께하는 여름캠프 개최
강남구, 다문화 친구와 함께하는 여름캠프 개최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8.07.2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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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까지 구청 홈페이지서 선착순 접수
(사진=강남구)
(사진=강남구)

서울 강남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다문화가족 자녀와 친구가 함께하는 일일캠프 ‘고민보다 여름캠프 GO’를 개최한다.

국내 다문화가정 학생수는 2008년 2만명에서 2016년 9만9000명으로 약 5배가 증가하는 등 다문화가족 학령기 자녀가 증가함에 따라 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구에서 특별히 여름방학 캠프를 마련한 것이다.

모집대상은 초등학교 5~6학년에 재학 중인 다문화가족 자녀와 그 친구로 2명이 같이 신청해야 한다. 오는 31일까지 강남구청 홈페이지 ‘소통과 참여’ 에서 선착순 접수하고 있으며 강남구 거주자를 우선 선발한다.

참가비는 무료로 선발된 참가자 36명(18쌍)은 8월 21일 강원도 홍천에서 짚 라인, 카약·카누 체험 등 역동적이고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체험할 예정이다.

구에서는 이번 여름캠프 뿐만 아니라 △찾아가는 세계문화 이해교육 △다문화자녀 한국사 체험학습 등 다문화가족 자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한국사 체험학습’은 서울시 최초로 체험학습의 전 과정을 지원, 매월 첫 번째 토요일에 담당 강사와 학생들이 유적지를 탐방한다.

이규형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여름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편견 없이 열린 마음으로 서로를 알아가며 성장하기를 바란다”면서 “‘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으로 첫 발을 내딛은 민선 7기에서는 ‘다름’과 ‘차이’에서 ‘새로움’을 발견하고 이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소통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