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갈대습지공원 탐방로 명칭 시민이 선정한다
안산갈대습지공원 탐방로 명칭 시민이 선정한다
  • 문인호 기자
  • 승인 2018.07.2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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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픈라인 병행… 최종심 9개 응모작 시민 투표로 결정
(사진=안산환경재단)
(사진=안산환경재단)

경기 안산환경재단(이하 재단)이 안산갈대습지공원내 탐방로 세 곳의 명칭을 시민이 직접 선정하도록 추진해 호평을 받고 있다.

재단은 지난 1일까지 ‘갈대습지 탐방로 명칭 시민공모전’을 열어 전국에서 모두 196건을 접수받아 내부 및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8건으로 선정하고 시민투표를 진행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최종 선정을 시민에게 맡김으로써 시민이 직접 탐방로 작명에 참여하도록 해 재미와 의미를 한층 더 높이고 있다는 평이다.

이미 소셜미디어 매체를 통해 온라인 투표가 진행되고 있으며, 갈대습지 환경생태관 안에는 물론 안산시청 민원실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등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곳에 스티커 투표판도 설치했다. 온라인 투표는 7월 29까지, 현장 스티커 투표는 같은 날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명칭은 탐방로 공식 명칭으로 사용되며 갈대습지내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응용돼 쓰일 전망이다.

한편 최종 투표 결과는 오는 31일부터 8월 3일 사이 재단 홈페이지에 발표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안산/문인호 기자

mih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