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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관광시장 ’청신호‘…올 상반기 외국인 722만명 방문
방한 관광시장 ’청신호‘…올 상반기 외국인 722만명 방문
  • 이정욱 기자
  • 승인 2018.07.2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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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관광객 재방문의향 높아 방한 체질개선도
日 내 新한류 붐…동남아 국가 방한 주요인 '쇼핑'
(사진=한국관광공사)
(사진=한국관광공사)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다시 늘어나고 있다. K-pop과 쇼핑 등 국내 문화를 접하기 위해 전반적으로 다양한 국가들이 고르게 한국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722만 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다.

특히 같은 기간 중국을 제외한 시장의 방한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2% 증가한 505만 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주요 시장별로 살펴보면 1∼6월 217만명이 방한한 중국은 1분기의 감소세가(전년 동기 대비 30.5% 감소) 2분기에는 51.7%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누적 인원수가 3.7% 감소하는 데 그쳤다.

다만 7월부터는 누적 수치 역시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초 발표된 ’2018년 1분기 외래객실태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작년 1분기 대비 중국인 관광객 1인당 지출경비는 △1848달러에서 2260달러 △재방문율은 49.5%에서 61.1% △재방문의향은 84.5%에서 86.2%로 증가하는 등 체질개선 현상도 함께 나타났다.

방한 관광시장의 상반기 성장을 견인한 일본은 1∼6월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131만 명이 방한했다. K-pop을 필두로 新한류 붐 등의 영향을 받아 1분기 2.5%보다 2분기 37.2%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1분기 실태조사 결과(잠정)에서도 방한 일본인의 한국 선택 시 고려요인 중 'K-pop·한류스타 등'을 고려한 비중이 조사국가 중 가장 높은 17.7%로 점차 높아져 일본에서 한류 붐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시장 다변화 정책의 주축이 되는 아시아, 중동지역 또한 올해 상반기 작년 동기 대비 12.4% 증가한 242만 명이 방한했다. 특히 2분기 성장률은 17.7%로 1분기 6.5%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대만을 비롯해 홍콩,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관광객의 경우 관광교류 이래 6개월 기준으로 가장 많이 방한했다.

이들 국가는 지난해 1분기에는 공통으로 '방한 시 주요 고려요인'으로 '쇼핑'을 가장 많이 꼽았으나, 올해 1분기 홍콩과 대만은 '음식·미식탐방'을 고려요인 1순위로 골랐다.

태국과 말레이시아, 베트남에서도 '음식·미식탐방'에 대한 고려 비중이 많이 증가했다.

또 카자흐스탄과 몽골의 상반기 방한객 수도 각각 작년 동기 대비 33.4%, 16.0% 증가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2018년 상반기 방한 관광시장의 질적, 양적 성장은 한반도 긴장완화, 미식 관광 선호도 증가, 사드 이후 시장 다변화 정책의 결과로 분석된다"며 "인도나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신 남방시장 공략을 위한 방한상품개발과 디지털 마케팅 확대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lupin7@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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