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음동 문화복합미디어센터, 세대 통합의 공간 마련
길음동 문화복합미디어센터, 세대 통합의 공간 마련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8.07.23 15: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의회 김춘례 의원, 지역 주민과 인근 취약계층을 배려하는 공간을 제공해야
김춘례 의원
김춘례 의원

서울시의회 김춘례 의원(성북1)은 성북구 길음동에 설립 예정인 문화복합미디어센터가 지역 주민과 취약계층을 위한 서울시의 대표적인 문화시설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는 뜻을 23일 밝혔다.

지난 4월 서울 동북권을 대표하는 문화복합시설이 될 “길음동 문화복합미디어센터”의 건립 기공식이 있었다. 길음동 문화복합미디어센터 건립 사업은 2013년 9월 박원순 시장의 현장시장실 운영 당시 지역주민들의 요구에 의해 성북구가 서울시에 문화복합시설 건립을 요청하면서 시작되었다. 2014년 4월 건립 타당성 조사를 시작 오는 2019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4년 만에 드디어 착공이라는 첫 결실을 맺게 되었다.

길음동 문화복합미디어센터는 총사업비 약79억의 예산이 투입되어 지하 2층에서 지상 4층까지의 규모로 건립되며, 지하 1층에는 수영장, 미디어스타트업 지원공간, 마을미디어센터가, 지상 1~3층에는 공공도서관과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가, 지상 4층에는 320여석의 객석을 갖춘 공연장이 들어선다.

특히 센터는 그동안 문화예술시설에 접근이 어려웠던 인근 취약계층을 배려한 구조로 지어진다.

지난 13일, 제2차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에서 김 의원을 포함한 위원들은 서울시 문화본부를 상대로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향후 설립되는 문화시설에 배리어프리 디자인이나 유니버설 디자인을 도입해 모든 시민들의 접근성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 목소리로 의견을 내었다.

김 의원은 “길음동 문화복합미디어센터는 그동안 지역 주민이 지속적으로 문화·체육 공공시설을 원하던 민원에 보답하는 결과물이므로 기쁘게 생각하며, 성북구 주민과 취약계층을 위한 공간을 마련해 우선적으로 배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