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무선 장군 진포대첩 VR로 체험 해보세요"
"최무선 장군 진포대첩 VR로 체험 해보세요"
  • 이윤근 기자
  • 승인 2018.07.2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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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아동센터 어린이들 대상 VR체험 교실 운영
군산근대역사박물이 운영중인 ‘최무선 장군의 진포대첩’을 소재로 한 VR(가상현실) 체험교실 모습. (사진=군산시)
군산근대역사박물이 운영중인 ‘최무선 장군의 진포대첩’을 소재로 한 VR(가상현실) 체험교실 모습. (사진=군산시)

전북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하 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진포해양테마공원에 자리한 위봉함 내에서 ‘최무선 장군의 진포대첩’을 소재로 한 VR(가상현실) 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최무선 장군의 진포대첩 VR체험교실’은 군산시가 자체 개발한 VR콘텐츠로 우리나라 최초로 화약화포를 사용한 고려말 진포대첩을 소재로 하였다. 화약발명가이자 무신이었던 최무선 장군을 통해 진포대첩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겨보고 최무선장군의 활약상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진포대첩 VR체험교실은 지난  17일 명산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8월 말까지 12개 지역 아동센터 3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체험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은 헤드셋과 컨트롤 바를 활용하여 고려말의 화약제조와 선상에서 전투를 4D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아이들의 높은 호응과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박물관에서는 VR 체험과 함께 진포해양테마공원 내 위봉함과 야외 전시견학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군산바다의 역사와 육・해・공군의 자주포, 전투기 등 각종 군장비들을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여 진포대첩과 우리 역사에 대한 바른 역사를 알려줄 것으로 기대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위한 여름방학 체험 교실은 평소 보기 힘든 군 장비를 직접 보고, 진포대첩 가상현실 체험교실을 통해 역사의 현장을 직접 경험하여 호국정신과 나라사랑의 마음을 키우는 기회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사회 취약계층의 참여를 늘려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시민과 함께하고 더불어 행복한 근대역사박물관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포해양테마공원은 고려시대 진포대첩의 치열한 전투 현장이었던 내항 일대에 상륙함정인 위봉함을 비롯한 육・해・공군의 퇴역장비 13종 16대가 전시돼 있어 살아있는 역사 교육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신아일보] 군산/이윤근 기자

iyg35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