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의 명품숲길·물길, 내 두발로 걷는다
원주의 명품숲길·물길, 내 두발로 걷는다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8.07.2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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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원주사랑 걷기대행진' 22~28일 개최

강원 원주를 사랑하고, 걷기를 좋아하는 시민들이 원주시 일원 120㎞(300리) 걷기 도전에 나선다.

20일 시에 따르면 원주시걷기협회가 주관하는 '제14회 원주사랑 걷기대행진'이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6박 7일간 진행된다.

전 구간 도보행진 85명과 구간참가 20명, 운영지원 15명으로 총 110명의 시민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행진단은 22일 오후 7시 원주엘리트체육관에서 발대식 및 오리엔테이션, 숙영을 한 후 23일 아침 버스를 타고 이동해 신림 금창 임도에서부터 본격적인 걷기를 시작한다.

지난해에 이어 금창·구학임도, 구학산둘레숲길, 혁신도시둘레길, 치악산둘레길, 100고개길, 월림산길, 소금산출렁다리 및 간현봉등산로, 동화마을수목원 및 명봉산 등 관내 명품 길을 모두 거칠 계획이다.

반곡역, 운곡원천석묘역, 조엄기념관 및 묘역 등을 경유하며, 문화해설사를 통해 역사를 이해하는 시간도 갖는다.

중·숙영지에서는 생활스트레칭, 올바른 걷기알기, 편지쓰기, 발도장찍기, 완보전야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알차게 준비했다.

특히, 원창묵 원주시장이 전 구간 시민들과 함께 완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폭염 속을 해치며 원주에 대한 애향심을 기르고 원주사랑의 호연지기를 키우려는 걷기대행진에 모두가 완보할 수 있도록 관심과 응원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원주/김정호 기자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