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구미국가5산업단지 미래전략산업 유치 박차
구미시, 구미국가5산업단지 미래전략산업 유치 박차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8.07.1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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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융복합, 국방, 탄소산업 등 고부가가치 산업 유치 등
(사진=구미시)
(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구미국가5산업단지(구미하이테크밸리) 시행자인 한국수지원공사가 이달 말까지 산업용지를 분양하고 있는 가운데 IT, 국방, 탄소산업 관련 기업들과 투자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구미시에 따르면 구미하이테크밸리 조성사업은 산동·해평면 일원 934만㎡ 부지에 1조7천억원을 들여 오는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구미하이테크밸리는 신규 산업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IT융복합, 국방, 탄소산업 등 고부가가치 산업을 유치, 관련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고 산업단지 내 주거, 상업시설 등 쾌적한 정주환경을 갖춘 미래형 첨단복합산업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구미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 입주업종을 우선 4개 업종에서 7개 업종으로 확대(장기적으로는 16개 업종으로 확대)했고, 블록별로도 1개 업종을 최대 7개 업종까지 입주할 수 있다.

또한 중소기업과 벤처·스타트업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하이테크밸리 분양대금 거치기간 설정, 무이자 할부금제도 운영, 시중은행과 제휴를 맺고 저금리자금 대출 알선 등 입주기업들에게 적시성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K-water, 산업단지관리공단과 함께 입주기업 지원T/F팀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경부·중부내륙·상주영천 간 고속도로, 철도 등 광역교통망 및 풍부한 공업용수, 전기(15만4000㎾), 가스 등 산업인프라를 바탕으로 기존산업단지 내에 입주해 있는 2200여 기업들과 공과대학, 전자정보기술원 등 산·학·연과 연계하고 있다.

따라서 구미하이테크벨리 조성이 완료되면 약 10조원의 부가가치와 22만개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는 대단위 국책사업으로 최고의 내륙국가산업단지 구미의 옛 명성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구미하이테크벨리는 지난 2017년부터 일반 공개분양을 시작, 도레이첨단소재(주), 탄소산업상용화인증센터 등 산업용지와 지원시설이 속속 분양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1단계 사업 분양대상 토지 226만3000㎡중 약 20%에 해당하는 44만8000㎡의 조성 토지가 분양됐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