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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SKT"…가족결합 전쟁
"마지막은 SKT"…가족결합 전쟁
  • 이창수 기자
  • 승인 2018.07.18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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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KT 이어 신규 요금제 'T플랜'
최대 5명 결합…20~40GB 나눠써
18일 중구 T타워에서 양맹석 SK텔레콤 MNO사업지원그룹장이 신규 요금제 'T플랜'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창수 기자)
18일 중구 T타워에서 양맹석 SK텔레콤 MNO사업지원그룹장이 신규 요금제 'T플랜'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창수 기자)

지난 2월에는 LG유플러스가 첫번째로 혁신적인 무제한 요금제를 내놓고 이어 5월에는 KT가 요금제 구조 개편안을 선보이면서 이동통신 3사간 요금제 경쟁이 본격화됐다. 이번에는 SK텔레콤이 다섯번째 고객가치혁신으로 데이터 요금제를 손보며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특히 가족 구성원 전반적으로 데이터 사용량이 늘어가고 있는 상황에 타사와 차별화할 수 있는 방식으로 가족결합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18일 SK텔레콤은 서울 중구 T타워에서 설명회를 갖고 △스몰(1.2GB, 3만3000원) △미디엄(4GB, 5만원) △라지(100GB, 6만9000원) △패밀리(150GB, 7만9000원) △인피니티(완전무제한, 10만원)로 구성된 신규 요금제 'T플랜'을 공개했다.

양맹석 SK텔레콤 MNO사업지원그룹장은 "오늘은 SK텔레콤의 5번째 고객가치혁신으로 요금제 개편을 소개한다"며 "가족 중심 라이프의 확산과 워라밸 중시, 가족단위 공동소비의 증가의 트렌드에 발맞춰 요금체계 역시 바뀌어야한다는 문제인식에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4인 가족 기준 데이터 공유 방식은 지난 2월 LG유플러스가 '속도·용량 걱정 없는 뎅터 요금제'를 발표했을 때도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4인 가족 중 1명만 요금제를 가입하더라도 나머지 3명에게 각각 월 13GB 주는 게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지난 5월 데이터온 요금제를 선보였던 KT도 프리미엄 가족 결합 이용시 최대 50%(결합 할인 25%+선택약정 할인 25%)까지 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SK텔레콤의 차별점은 '넉넉한' 데이터량을 '자유롭게' 가족간에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가족 중 1명만 패밀리, 인피니티를 이용하면 매월 각각 20GB, 40GB의 데이터를 나머지 구성원에게 공유해 줄 수 있다. 가족이 공유데이터를 다 소진해도 무료로 최대 400kbps 속도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최소 20GB에서 최대 40GB 한도를 설정한 이유는 일반적으로 비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이 2GB, 무제한 요금제 고객이 20GB 정도 사용하는데 이러한 사용패턴과 가족구성원을 고려한 시뮬레이션의 결과다"고 설명했다.

공유방식도 2가지 옵션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하나는 누구나 실시간으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다른 하나는 구성원 단위로 '지정한 용량'만큼 자동공유하는 방식이다.

동일의 SK텔레콤 관계자는 "안심옵션(최대 400Kbps 속도로 이용)은 추가과금 없이 속도제한을 걸어 이용할 수 있게 설계가 된 것이다"며 "카톡이나 기본적인 메신저만 이용할 수 있는 속도이기에 엄밀히 말하면 무제한 요금제는 아니다"고 말했다.

서성원 SK텔레콤 MNO사업부장(사장)은 "올해 초부터 약정, 로밍, 멤버십 등을 선보이며 건전한 시장경쟁을 선도하고자 했다"며 "하반기에도 진정성 있는 고객가치혁신 활동을 지속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피니티 요금제를 이용하면 6개월마다 최신 스마트폰으로 바꿀 수 있는 VIP 혜택도 제공한다. 

csl@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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