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교류협력차 베이징을 방문하는 이 전 부의장은 이날 오전 출국하기 전 인천공항 귀빈실에서 뉴시스 기자와 만나, “나도 100% (현 정권과) 생각이 같은 것은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대북관계 단절과 관련해 현 정부가 대북기조를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서는 “그런 말들은 항상 있어 왔다”며 “김대중 정부 때도 1년 넘게 (대북관계가) 단절됐고, 노태우 정부 때도 8개월 정도 단절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북관계 단절은) 정권 조정기에 늘 있어 왔던 일로, 이명박 정부만 그런 것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이 전 부의장은 중국 양원창 인민외교학회장의 초청에 따라 19일부터 3박4일간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를 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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