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안건해소위, 안전 충남 구현 위한 정책 추진 당부
충남도의회 안건해소위, 안전 충남 구현 위한 정책 추진 당부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8.07.1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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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본부·종합건설사업소·교통연수원 등 업무보고…애로사항 청취

충남도의회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회가 16일 소방본부와 종합건설사업소, 충청남도교통연수원 소관 업무보고에서 안전한 충남 구현을 위한 선제적인 정책 추진을 주문했다.

장승재 위원장(서산1)은 “충남소방은 소방청에서 실시하는 종합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며 “119구급 서비스 부문에서도 전국 최고로 평가될 만큼 우수하다. 도민을 위한 고도화한 소방정책을 보다 세밀하게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익현 위원(서천1)은 “제천·밀양화재 참사 이후 재발 방지를 위한 긴급점검 및 조치 사항으로 소방안전 적폐행위 근절을 위한 단속반을 운영하고 있다”며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엄정한 법집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광섭 위원(태안2)은 “도 소방복합시설 건립은 2021년까지 484억 9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계속사업이다”라며 “당면 현안사항인 만큼 추진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히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김대영 위원(계룡)은 “도내 22개소 338억 84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공공건축사업 중 소방서 신‧증축 사업은 소방공무원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개선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다”라며 “꼼꼼하게 설계되고 시공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김형도 위원(논산2)은 “도로 확‧포장 사업은 안전하고 신속한 교통 환경 제공을 위해 적기에 시행해야 효과가 있다”며 “아직 토지보상이 마무리되지 않은 곳도 있고 설계중인 곳이 많다. 사업기간 내에 공사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계양 위원은 “공사 시 편입되는 토지의 보상 문제는 민원 발생의 소지가 많다”며 “철저한 기초조사 및 충분한 사전 설명으로 사업이 원활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울여 달라”고 요구했다.

조승만 위원(홍성1)은 “최근 세종시 주상복합아파트 건설 현장 화재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며 “건설 현장에 대한 소방안전대책을 보다 촘촘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지정근 위원(천안9)은 “충남 의용소방대는 벌집제거 등 생활안전 구조 활동 및 심폐소생술 교육 등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다”며 “일부 지역에서는 줄였던 정원을 다시 늘려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사기진작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업무 추진상황보고 청취 후에는 종합방재센터 119상황실과 재난상황실을 방문해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신아일보] 충남도/김기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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