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현 용산구청장, 2018 글로벌평화공헌대상 수상
성장현 용산구청장, 2018 글로벌평화공헌대상 수상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8.07.1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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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복지재단 설립 등 특색 있는 사업으로 심사위원회 ‘호평’
(사진=용산구)
(사진=용산구)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지난 14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2018 글로벌평화공헌대상(행정혁신 부문)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글로벌평화공헌대상은 대한민국 사회발전과 평화통일, 나아가 세계평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각계각층 리더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대한방송연합뉴스, 국회출입기자클럽이 주관한다.

성 구청장은 민선2기와 5,6기에 이어 이번 7기에 이르기까지 무려 4선에 걸쳐 용산구정을 책임져온 지역 리더다. 1991년부터 1998년까지 대통령 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성 구청장은 지난 민선6기에서 복지, 교육 등 5개 분야 61개 공약사업을 적극 추진, 92% 공약 이행률을 달성했다. 민선7기에는 6개 분야 76개 공약으로 구민 재신임을 얻었다.

성 구청장은 △용산복지재단 설립 △용산꿈나무종합타운 조성 △어르신의 날 제정 △꿈나무 장학기금 조성 등 특색 있는 사업으로 글로벌평화공헌대상 선정심사위원회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용산복지재단은 ‘지속가능한 복지 전달체계’ 구축을 목표로 지난 2016년 출범했다. 1:1 결연, 위기가정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이며 지금까지 기본재산 71억원을 확보했다.

용산꿈나무종합타운은 작년 말 개관했다. 육아종합지원센터, 어린이집, 도서관 등 시설이 한곳에 모여 있으며 영·유아,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성 구청장은 ‘세계의 중심 이제는 용산시대’라는 슬로건에 맞게 도시외교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대표적인 것이 베트남 퀴논(꾸이년)시와의 우호교류 사업이다.

구는 지난 1996년 맹호부대 출신 참전군인의 제안으로 처음 베트남 퀴논시와 인연을 맺은 뒤 22년간 우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성 구청장은 퀴논시 우수학생 한국유학 지원사업, 백내장 치료 지원, 국제교류사무소 및 꾸이년 세종학당 개설, 양 도시 이름을 딴 테마거리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지난 4월 국내 기초단체장 최초로 베트남 주석 우호훈장을 받기도 했다.

성 구청장은 “남북한 평화의 기운이 고조되는 가운데 의미 있는 상을 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용산이 대한민국을 넘어 대륙으로 향하는 유라시아 철도 관문도시가 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아일보] 서울/이준철 기자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