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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화재사고 인명피해, 전년 대비 증가
올 상반기 화재사고 인명피해, 전년 대비 증가
  • 박소연 기자
  • 승인 2018.07.16 0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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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사고 건수와 재산피해액은 감소… '부주의' 원인이 가장 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올 상반기 화재사고로 발생한 인명피해는 지난해 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소방청에 따르면 올해 화재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자 226명을 포함해 총 1529명인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보다 448명(41.4%) 증가했다.

이는 올 초 발생한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등 대형 화재사고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지난해 말부터 충북 제천시 스포츠센터 화재 등 대형 화재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정부와 소방당국은 예방책을 강화하고 소방 설비 등을 집중 단속해오고 있다.

이에 화재사고 건수와 재산피해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전국에서 발생한 화재는 2만2776건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2412건(9.6%) 감소했고 재산피해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억9000만원(2.4%) 줄어든 2699억원을 기록했다.

소방청은 단속 강화 외에도 평균 기온 하락과 일평균 강수량·습도 상승, 봄철 화재 예방대책 추진에 따른 임야·야외 화재 감소 등이 화재사고 건수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봤다.

아울러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1만1817건으로 전체의 52% 비중을 차지했고, 산업·업무시설에서 작업을 진행하던 중 발생한 건수가 40%정도로 가장 큰 비중을 보였다.

또 시기별로는 건조한 겨울철인 1∼2월 화재(38.3%)가 가장 많았고 요일별로는 일주일을 마무리하는 금요일과 토요일에 전체 화재의 30.5%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기간 사망자는 전체의 46.9%를 차지해 주 후반부 부주의로 인한 화재사고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소방청 관계자는 “화기 사용시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평상시 소방시설에 대한 점검을 꾸준히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소연 기자 

thdus5245@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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