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당거리 수변로 테크 교량 정비 논란 조짐
평택 당거리 수변로 테크 교량 정비 논란 조짐
  • 최영 기자
  • 승인 2018.07.1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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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영 기자)
(사진=최영 기자)

경기도 평택시가 멀쩡한 당거리 수변로 테크를 교량을 정비한다며 시민혈세 5억4800만원을 투입해 예산효율성 문제로 논란이 일 조짐이 보이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9년경 시민의 건강과 편익을 위해 평택호~진위천간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를 당시 사업비 486억원(전체-1~5공구)을 들여 공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오성면(당거리 371-1~길음리 357-5)의 구간(길이L=400m, B=4m]의 수변로 테크는 취재결과 아무런 하자를 발견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는 지난 7월 6일을 기해 공사를 강행하고 있어, 시의 방만한 예산 집행과 사업 효율성이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시 담당부서는 “현재 테크가 노후한 관계로 잣은 나사못의 도출로 자칫 라이딩시 위험이 있다”며 “유지관리에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거리 마을의 한 주민은 “멀쩡한 수변로 테크를 없애는 것보다 움푹 파인 마을 도로나 제대로 포장해 주었으며 좋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시 건설하천과 담당과장은 “이번 일은 수년 동안 수차례에 걸쳐 해당 사업지 주민들이 소음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민원을 제기해 왔다”며 “야간 라이딩으로 테크 위를 달리면서 생기는 소음에 그동안 주민들은 밤잠을 설쳐 왔다”며 “주민들 민원에 따라 사업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cy833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