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당국이 자국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중국 선박의 해양 조사로 추정되는 활동을 포착해 중단을 요구했다.
NHK는 일본 해상보안본부가 지난 14일 중국 선박이 조사활동을 하는 것으로 보고 "동의 없는 조사활동을 허용할 수 없다"며 중단을 요구했다고 15일 보도했다.
해상보안본부는 오키나와현 헤도미사키(邊戶岬) 북서쪽 171㎞ 인근 EEZ에서 중국의 해양조사선이 와이어를 끄는 듯한 활동을 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들어 일본의 EEZ에서 중국 선박의 해양조사로 추정되는 활동이 확인된 것은 세 번째다.
하지만 중국 선박은 해상보안본부의 요구에 아무런 대응 없이 와이어를 바다에 계속 투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일본과 중굮은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를 둘러싸고 영유권 갈등을 빚고 있다.
[신아일보] 김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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